비만이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으로 신체 지방의 양이 증가하는 시기인 1세 이전, 5-6세, 사춘기에 열량의 과도한 섭취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불균형이 초래되면 잉여 열량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므로 소아 비만이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사회 경제의 발전과 함께 국민 생활이 부유해지고 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 스낵류, 패스트푸드, 음료수 등의 범람으로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많은 식품 섭취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등하교 시에 자동차를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미술학원, 음악학원, 영어학원 등을 다니다가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므로 운동할 시간이 없고 또 여가 시간이 있다 해도 전자오락이나 텔레비전, 컴퓨터 등 실내오락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뛰어 놀고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가 줄어 운동 부족이 뚜렷해짐에 따라 최근 소아 비만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인
1. 단순성 비만
구석기시대의 사회에서는 육체적 활동이 음식을 조달하기 위해서 필수적이었으며, 음식의 발견과 획득이 보장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이 풍족한 시기와 사냥을 하지 못하였거나 음식을 찾지 못한 궁핍한 시기가 혼재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식이 풍족한 시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사냥을 하지 못하여 음식을 구하지 못하는 궁핍한 시기에는 에너지의 저장과 보충을 촉진하는 “절약 유전자”가 있는 경우가 이들 유전자가 없는 경우보다 더 생존에 유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석기시대에 생존에 유리하도록 진화된 “절약 유전자”들이 현대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의 사육과 식물들의 재배로 인해 손쉽게 언제든지 음식을 구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활동량이 줄어들고 그리고 문명의 현대화로 인한 실내생활로의 전환 등에 적절하게 적응을 하지 못하고 남는 에너지를 계속 지방으로 저장함으로써 비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비만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유전인자
유전적 요인을 증명하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있지만 아직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이 특정가족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하며, 부모들과의 관계를 보면 부모 모두가 비만인 경우 자녀의 80%가 비만이 되고, 어머니만 비만일 때에는 60%, 아버지만 비만일 때에는 40%가 비만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환경이라도 체질량지수(BMI)의 일치율이 이란성 쌍생아에서는 32%이지만 일란성 쌍생아에서는 74%로 훨씬 높으며, 입양아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입양한 부모보다는 친부모의 체질량지수와 더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만은 멘델의 법칙에 따르는 간단한 것이 아니라, 습관과 환경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유전자들이 서로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2) 환경적 요인
사회 경제의 발전과 함께 생활이 부유해지고 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 스낵류, 패스트푸드, 음료수 등의 범람으로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많은 식품 섭취의 증가하였습니다. 생활양식이 편리해져 등하교는 걷는 대신 자동차를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학원 등의 과외 수업 때문에 여가 시간이 거의 없으며, 여가 시간이 있다 해도 전자오락이나 텔레비전, 비디오 등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뛰어 놀고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가 줄어듦으로 인한 운동 부족도 원인입니다. 또한 핵가족화와 직장을 가진 어머니가 증가함으로써 낮에 아동들의 식생활을 통제할 어른이 없고, 이로 인해 아동들의 인스턴트 음식 섭취 증가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3) 에너지 불균형
결국 식사나 간식 등으로 섭취하는 에너지가 활동으로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많은 것이 소아 비만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렇게 남은 에너지는 대부분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므로 비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2. 증후성 비만
증후성 비만이란 다른 질병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비만을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기저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먼저이므로, 단순성 비만과 반드시 구별해야만 합니다. 증후성 비만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있으며, 전체 비만의 약 1% 미만으로 그 빈도는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아의 키가 5백분위수 미만이거나, 정신발달의 지연, 신경계 이상, 외성기 기형 혹은 외부 기형 등의 이상소견이 있으면 증후성 비만의 가능성이 큽니다.
1) 중추성 비만
뇌종양, 뇌 외상, 뇌염 등의 후유증으로 인해 뇌의 식욕 조절 부위(시상하부)의 장애로 식욕이 과잉 증가하거나, 포만을 느끼는 중추 작용의 이상으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2) 내분비성 비만
부신 피질, 갑상선, 성선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과잉 혹은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성장호르몬 결핍증, 쿠싱 증후군 등
3. 지방세포의 특성에 따른 분류
비만은 지방 세포의 특성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지방세포의 크기는 정상이나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지방세포 증식형, 지방세포의 수는 정상이나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지방세포 비대형,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하고 지방세포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는 지방세포 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아나 소아 비만의 경우 지방세포 증식형 비만이 많고, 성인의 경우에는 지방세포 비대형이 많습니다. 소아기에서 성인기로 이행된 비만의 경우에는 지방세포 혼합형이 됩니다. 지방세포 비대형, 즉 성인형 비만인 경우에는 고도 비만이 드물고 체중을 감소시키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지만, 지방세포 증식형이나 혼합형의 경우 체중을 감량하여도 증가된 지방세포의 수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재발하기 쉬우며 또한 중등도 이상의 고도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증상
소아비만은 영아기, 5-7세, 사춘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50% 이상이 6세 이전에 시작됩니다. 생후 1년에 체지방률이 25-26%까지 증가하므로 토실토실하게 보여 비만해 보이나 첫 돌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 체형으로 됩니다. 그러나 너무 살찐 아이의 경우 유아비만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1세부터 6세까지는 체중에 비해 키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므로 정상 체형으로 되지만, 3세경부터는 비만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6세부터는 체중이 키보다 빠르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다시 체지방이 증가하므로 4세에서 11세 사이에 시작된 비만의 대부분이 성인비만으로 진행하여 고도비만으로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출처-국가건강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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